지난달 26일 오후 여의도 국회에서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국가장 영결식이 손명숙 여사, 차남 현철 씨 등 유가족들과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지난달 22일 서거한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전 여의도연구소장 등 유족들이 16일 SNS를 통해 대국민 감사문을 발표했다.
유족들은 “저희 아버님 고 김영삼 대통령 국가장에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의 애도와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유족들은 “아버님께서는 평생을 조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셨다”면서 “소임을 다하시고 하나님 품으로 가신 아버님의 영전에 국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사랑을 떠나시는 아버님께서도 진심으로 감사하셨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 가족 모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항상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현철 전 소장은 지난 1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정치민주화도 안되었는데 경제민주화는 꿈도 못꾼다”면서 “1987년으로부터 30년이 지나가는데 선거혁명은 커녕 되레 심판만 받을 날만 남았다”고 야당을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