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北 모란봉악단 돌연 귀국 이유는?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모란봉악단 공연 모습(사진=노동신문)

 

북한 모란봉악단이 12일 베이징 공연 직전 갑자기 북한으로 돌아가 배경에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이날 북한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김정일 위원장 4주기를 앞두고 이날 전국에 애도기간을 선포하면서 노래와 춤을 금지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모란봉악단이 갑자기 베이징에서 철수하게됐고 지재룡 주중 북한 대사가 중국측에 사과했으며, 김정일 위원장의 애도기간을 고려하지 않은 행사 조직자는 문책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실장은 "이번 사태는 김일성과 김정일 등 사망한 최고지도자까지 절대화하고 신격화하는 북한 체제 특성에 비롯됐고 북한체제가 다시 전 세계의 조롱거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실장은 특히 "이번 사태가 북중관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겠지만, 북한 형태에 대한 중국 정부의 불신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도 모란봉악단의 중국 공연을 계기로 국내외 언론이 김정은 제1비서의 예 애인으로 알려진 현송월 단장에 대한 높은 관심이 북한 측에서는 부담으로 느껴 공연을 취소했다고 분석도 나오고 있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