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에 이은 그룹의 주력사업군으로 바이오에 이어 전장사업(자동차 전기전자부품)을 선정하고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삼성은 자동차 전장사업 진출을 위해 전장사업팀을 신설하고 사업진출 초기 인포테인먼트와 자율주행 관련 기술과 제품개발에 회사역량을 집중하고 삼성SDI와 삼성전기 등 관련 계열사와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9일 '2016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단행하고 "자동차 전장사업 진출을 위해 전사조직에 전장사업팀을 신설하고 단기간 내 전장사업 역량 확보를 목표로 초기에는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향후 계열사간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자동차 전장사업을 총괄할 팀장에는 박종환 생활가전 C&M사업팀장(부사장)을 발탁 임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장사업팀은 전사 조직이지만 반도체사업을 총괄하는 권오현 사장의 지휘를 받고 그룹내 여러 부품부문 가운데 한 부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장사업은 주로 자동차 제조에 들어가는 전기.전자장치로 자율주행 등 스마트카를 구현하는데 필수적인 자동차용 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 통신부품 등 전기전자부품 연구개발 생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여기에 자동차 제조에 필요한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칩부품, LED 등 수많은 부품 생산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기차의 필수 부품인 전기배터리 생산 등과 관련해 삼성SDI와 삼성전기 등과의 상시적인 협업체제 구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전자 DS부문이 전장사업의 컨트롤타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또한, 주력 사업인 VD사업부(visual display)에 AV사업팀을 신설하고 무선사업부에도 Mobile Enhancing팀을 설치했다. 이 팀은 웨어러블기기, 악세사리 등 스마트폰 주변기기 사업이다.
신시장 공략 위한 현지 상품기획, 영업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온라인 유통채널 공략을 위한 방안으로 한국총괄과 서남아총괄에 온라인영업팀을 신설하고 주력 사업부에도 온라인 전담조직을 구축했다.
중국총괄내 상품전략센터를 신설해 현지완결형 상품기획과 개발체제를 구축하고, 액티브워시와 타이젠(Tizen) 개발을 주도한 인도의 현지 상품기획·개발 기능을 보강하기로 했다.
그룹 인사에 따른 후속인사도 단행했다. 서병삼 부사장이→ 생활가전사업부장, 이인종 부사장→ 개발1실장(S/W, 서비스), 노태문 부사장→ 개발2실장(H/W, 기구)으로 전보됐다.
3인 대표이사의 역할조정도 마무리됐다. 권오현 DS부문장은 종합기술원, 전장사업팀 관장, 윤부근 CE부문장은 DMC연구소, Global CS센터, 글로벌마케팅센터, 디자인경영센터 겸직, 신종균 IM부문장은 소프트웨어센터, 글로벌기술센터를 각각 관장한다.
(이하 인사명단)
- 배경태 부사장 : 한국총괄 → 중국총괄
- 박병대 부사장 : 생활가전 전략마케팅팀장 → 한국총괄
- 박재순 부사장 : 중국총괄 → 생활가전 전략마케팅팀장
- 장시호 부사장 : 생활가전 Global제조센터장 → 무선 Global제조센터장
- 조승환 부사장 : 무선 S/W담당 → 소프트웨어센터 부센터장
- 박동수 부사장 : 네트워크 개발팀장 → 전략마케팅팀장
- 주은기 부사장 : 상생협력센터 대외협력팀장 → 상생협력센터장
- 김유영 전 무 : 동남아총괄 인도네시아 판매법인장 → 아프리카총괄
- 김창흥 전 무 : 네트워크 H/W개발그룹장 → 개발팀장
- 이재승 전 무 : 생활가전 냉장고개발그룹장 → 개발팀장
- 경계현 부사장 : 메모리 Flash설계팀장 → Flash개발실장
- 정재헌 부사장 : 메모리 S/W개발팀장 → Solution개발실장
- 정재륜 부사장 : 기흥화성단지총괄 → 겸)메모리 제조센터장
- 최정혁 부사장 : 메모리 Flash개발실장 → 품질보증실장
- 장덕현 부사장 : 메모리 Solution개발실장 → S.LSI LSI개발실장
- 한우성 부사장 : S.LSI SAS법인장 → LED사업팀장
- 이규필 전 무 : 반도체연구소 DRAM TD팀장 → 메모리 TD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