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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 "정책특보 교체, 도정 쇄신 기회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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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한금석 의원(왼쪽), 새누리당 원내대표 곽영승 의원.(사진=강원도의회 제공)

 

최문순 강원도지사 도의회 음주 출석 사태에서 비롯된 특보진 교체 문제가 9일 일단락된 가운데 도의회 안에서는 이를 도정 쇄신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 원내대표 곽영승 도의원은 "늦은 감은 있지만 보좌 역할 부실과 특정 인사 개입 논란을 빚은 특보진 교체가 이뤄진 것은 환영할 일"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문순 강원도지사에게는 "이번 사태를 리더십을 다지고 인사에 고민을 더하는 계기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다.

최 지사가 음주 상태에서 도의회에 출석하고 술을 이기지 못할 정도의 과로를 겪는데도 사실상 방치된 것은 참모진들의 무능이나 무책임에서 비롯됐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도와 도의회의 대립이 장기화하는데도 가교 역할이 부재했던 부분도 최 지사 리더십과 용인술을 도마 위에 오르게 했다는 분석이다.

특보 교체를 예산 문제와 결부시켜서는 안된다는 견해도 더했다.

곽 의원은 "상임위 예비 심사 단계에서 삭감된 예산 사업 대부분은 명분이나 현실성이 결여된 사안이 대부분"이라며 "특보진 교체는 도지사 음주 등원 문제의 매듭으로 한정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지사가 속한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한금석 도의원은 "결론이 정해져 있었는데 너무 시간을 지연시킨 것 같아 안타깝다"며 "이제라도 도의회와의 대립을 해소하고 도정 현안 해결에 협력하는 구도를 만드는데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도 "최 지사가 좀 더 과단성있는 의사결정을 통해 우유부단한 듯한 이미지를 벗어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쓴소리를 가했다.

상임위 예산 예비 심사와 예결특위 예산 심사 과정에 대해서는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감정적으로 접근하는 인상도 적지 않았다"며 "도민을 중심에 둔 예산 심사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도의회는 지난 달 14일 최 지사 도의회 음주 출석에 책임을 물어 비서실장, 특보진 교체를 요구했으나 비서실장만 교체된 채 후속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

내년 예산안 심사가 진행되면서 대립이 격화되자 최 지사는 결국 9일 상임 정책특보 1명의 사의를 수용하기로 결정하고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성적부진 책임을 물어 사퇴요구된 임은주 강원FC 대표도 이달 말로 임기를 마무리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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