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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가뭄 핑계로 한 토목사업 멈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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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환경단체인 금강유역환경회의는 "가뭄을 핑계로 한 무분별한 토목사업은 멈춰야 한다"고 8일 주장했다.

금강유역환경회의는 "농어촌공사와 충남도에 따르면 공주보의 물을 예당저수지로 보내는 공사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이는 가뭄을 핑계로 4대강사업을 합리화하려는 환경 파괴적 예산낭비사업"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한국농어촌공사는 수리안전 농지가 57%이어서 가뭄대책을 세우는 것이라고 하지만, 물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논농사의 수리안전답은 77.6%"라며 "실제로 가뭄이 들어도 약 80%의 논은 모내기가 가능하고, 나머지 20%는 도수로 등의 수리시설이 없기 때문에 공주보의 물을 예당호로 보내더라도 농지로 물을 보내기가 어려운 농지"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예당호 유역에 필요한 물의 량을 정확히 제시하고 사업과 관련된 금강유역과 예당호유역 주민 동의와 합의를 먼저 해야 한다"며 "농어촌공사는 즉흥적이고 근시안적 갈팡질팡하는 농업용수 계획을 즉각 멈추고 통합물관리 기구에서 함께 논의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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