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성 자살률 여성보다 2.5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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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남성의 자살률이 여성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정명희 의원(새정치민주연합·비례대표)은 24일 건강체육국 행정사무감사에서 "2014년 부산의 남성 10만명당 자살율은 41.0으로 여성 16.6보다 2.5배나 많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이 분석한 결과,연령별로는 65살 이상 남성의 자살률이 인구 10만 명당 74.5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40∼60살에서도 54.8∼61.8명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65살 이상 여성은 10만 명당 30명이었으며, 40∼60살 여성은 11.5∼27.4명으로 조사됐다.

또 부산시의 심리적 부검결과, 자살 동기는 정신적·정신과적 문제가 22%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신체 질병(16%)과 경제적 어려움(13%), 가정불화(8%), 남녀문제(3%), 업무상 문제(2%) 등이 차지했다.

정 의원은 이에 따라 "노인복지관과 노인교실,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등을 통한 자살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자살예방정책의 성별영향을 분석하고, 예산 집행에 있어 성인적 분석과 예산 적용을 통해 남성 자살율을 낮추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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