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부산 기장군이 만만하나?"…총선 출마 러시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내년 4월 20대 총선을 앞두고 단독선거구로 분구가 유력한 부산 기장군에 유력주자들의 출마설이 끊이질 않고 있다.

새누리당 현직의원이 버티고 있지만, 현직장관을 비롯,전 국정원장과 군 장성 출신 등 새누리당 공천을 노리는 주자는 물론, 무소속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도 가세하고 있다.

부산 기장군은 해운대기장을 지역으로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의 지역구 이지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인구하한선을 초과, 단독선거구로 분구가 유력한 곳이다.

이처럼 분구가 예상되면서 새누리당 인사를 중심으로 6,7명의 주자가 출마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다.

먼저 이 지역에는 기장군을 포함한 '해운대기장을'을 지역구로 둔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의 거취가 최대 관심사이다.

하 의원은 인구가 30여만 명에 이르고 부산에서 가장 넓은 지역구인 해운대와 기장군 두곳을 부지런히 오가며 지역구를 관리하고 있으며 기장군이 분구가 되면 두 곳중 한곳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하 의원측은 "선거구가 분구 되기 전까지는 어느 지역을 선택할지 결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역구 의원으로서 내년 선거 전까지 지역의 민원을 챙기는 등 소임을 다해야 하는 책무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하 의원이 두 지역을 '관리'하며 기반을 다지는 반면, 산업통상자원부 윤상직 장관 등은 일찌감치 기장군 출마설을 흘리며 여론의 추이를 살피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장관은 경북 경산 출신이지만 부산고를 나온데다, 산업통상자원부과 관련이 있는 고리원자력본부가 기장에 위치하고 있어 출마설이 퍼지고 있다.

또 새누리당 '팩스입당' 논란을 빚은 김만복 전 국정원장은 사실상 기장군 출마를 선언하고 표밭 갈이에 들어갔다.

김 전 원장은 '팩스입당' 논란으로 새누리당으로부터 사실상 징계를 받았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출마하겠다고 밝혔고, 경우에 따라서는 무소속으로 심판을 받겠다고 강조했다.

여기에다 부산지역 향토사단인 김한선 전 53사단 사단장과 최현돌 전 기장군수 등도 새누리당 공천에 도전할 채비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과 각을 세우며 사사건건 대립하고 있는 오규석 기장군수는 출마설은 나돌고 있으나 본인은 아직 결정을 하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기장군 간부회의에서 "군정에 전념하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혀 불출마 쪽으로 선회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또 지역 정치권 일각에서는 오 군수가 노조와의 대립과 직무수행과정에 약점이 잡혀 마음을 접었다는 얘기도 흘러나고 있다.

그리고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도 이 지역에 명망있는 후보를 찾아 새누리당과 경쟁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처럼 기장군을 노리는 총선 주자가 증가한 것은 '누구나 해볼만한 곳'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퍼져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새누리당 텃밭이지만 무소속 군수가 군정을 이끄는데다, 지역에 확고하게 기반을 잡고 있는 정치인이 없다는 점이 주자들을 불러 들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선거구 분구와 예비후보 등록(12월15일)이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기장군 총선 열기는 부산지역 그 어느곳보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