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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신문]조간 1면, 테러총책 검거·국내 테러 추종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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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총장 23일 방북, 신화통신의 오보

■ 방송 : 신문으로 보는 세상, 성기명 기자입니다
■ 일시 : 2015년 11월19일 (07:00~07:30)
■ 프로그램 : 이재웅의 아침뉴스
■ 출연 : CBS노컷뉴스 성기명 기자

신문으로 보는 세상, 성기명 기자 나와 있습니다.

▶ 조간 1면, 테러총책 검거작전 · 국내 테러 추종세력

(사진=경찰 제공)

 

오늘 아침 대부분 조간들은 2가지을 크게 다루고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 외곽에서 테러 총책 검거작전이 있었는데, 총격전까지 벌어졌다는 기사와 국가정보원이 어제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한 내용 중에 국내도 테러 안전지대가 아니란 기삽니다.

▶ 국정원, 내국인 IS 동조자 10명

경찰이 극단 이슬람주의 IS(이슬람국가)를 추종하는 것으로 알려진 불법체류 인도네시아인을 검거한 가운데 유충호 경찰청 외사정보과장이 18일 오후 서울 미근동 경찰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내국인 중에도 IS 동조자 10명이 확인됐고, 국내에 들어온 외국인가운데 테러단체 연계가 포착돼 추방된 사람이 지난 6년간 48명이나 된다는 내용 등입니다. 한국도 더 이상 테러 안전지대가 아니란 내용을 전하고 있습니다.

중앙일보는 인도네시아인 불법체류자가 올 초에 북한산에 가서 테러범들의 깃발을 들고 찍은 사진을 1면에 올렸습니다.

조선 · 중앙 · 동아일보 등 많은 신문들이 사설에서 테러예산을 늘려야 하고 테러방지법도 빨리 국회를 통과시켜야 한다고 국정원의 주장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 한겨레, '소수자 통합이 더 절실'

한겨레 신문은 다른 내용으로 사설을 썼습니다.

테러를 막자는 데는 의견이 같지만 한겨레 신문은 소수자를 통합시키려는 노력이 더 중요하다는 사설을 썼습니다. 관용과 배려가 더 중요하다는 겁니다.

경향신문은 '난민수용을 거부하는 건 테러에 굴복하는 것이다'라는 사설을 실었습니다 .
국정원이 시리아 난민 2백여명이 한국에 들어와있다고 어제 밝혔는데요,
'테러를 피하느라 인도주의를 포기할 순없다. 받아들이자'라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 반총장 23일 방북, 신화통신의 오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사진=윤성호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3일 방북해 4일간 머문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를 했는데요,

몇몇 조간들이 관련 내용을 전하고 있습니다. 다른 곳도 아닌 관영 신화통신이었습니다. 그런데 유엔 대변인이 방북을 추진 중인 것은 맞는데 다음주는 아니다라고
부인을 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아직 오보라고 인정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일보 · 경향신문 등은 한국 · 미국과 사전 협의 과정에 마찰이 있거나, 김정은 면담 일정 조율이 잘 안되고 있는 것 아닌가 라고 분석을 했습니다.

그런데 재밌는게 어제 신화통신 기사의 소스가 북한 조선중앙통신이었습니다. 정작 조선중앙통신은 보도를 안했습니다. 중국 신화통신은 국무원 산하인데 사실상 정부기관입니다.

이번 기사의 진위여부는 중국이 북한 관련 소식과 정보에 얼마나 정통한 지를 가늠해볼 수 있는 하나의 척도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 동아 '한상균, 조계사를 투쟁거점으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 영장이 발부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조계사로 피신했다고 알려진 사찰에서 경찰들이 검문검색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윤성호 기자)

 

한상균 위원장이 지금 조계사로 피신해서 신변 보호와 함께 중재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조계종측은 오늘 오후에 회의를 열어서 논의를 합니다.

그런데 동아일보의 보도 태도가 눈에 띕니다.

한상균위원장 관련해서 어제, 오늘 이틀연속 '단독'이란 꺽쇠를 붙인 기사를 썼습니다.

어제는 '조계사가 한상균 위원장에게 12월초까지 나가라고 요구했다'는 기사였구요, 오늘은 '한상균위원장이 조계사를 투쟁거점으로 삼을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조계종 측에 요청했다'는 기삽니다.

한 위원장이 조계사로 피신해 도와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대부분 신문들이 썼는데,
동아일보 기사는 좀 다른 맥락입니다.

요즘은 언론사들이 '단독'을 좀 남발하는 경향이 있기도 합니다만, 동아일보 기사의 사실여부는 아직 확인이 안됐습니다.

조선일보는 한 위원장이 약자행세를 한다고 썼습니다.

'폭력시위에 대한 국민적 비난을 노사분쟁으로 돌리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해석을 붙였습니다.

한국일보 사설은 '경찰 시위 진압과정에 중상을 입은 사람에게 정부가 사과하고, 한상균 민주노총위원장은 조계사를 나와 수사를 받으라'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사설은 '왜 10만명이나 시위에 참가했는 지 정부가 아직도 성찰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 천정배 신당 출범에 김두관 전 지사 '축사'

개혁적 국민정당 창당 추진위원회 출범식이 18일 오후 서울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가운데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무소속 천정배 의원(좌측 두번째)과 김두관 전 경남지사(좌측),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손을 맞잡고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정식명칭은 '개혁적 국민정당 창당추진위원회'인데 일반적으로 천정배 신당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어제 천정배 신당이 출범식을 가졌다고 많은 신문들이 정치 면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김두관 전 경남지사도 참석을 해 축사까지 했는데요, 그러다 보니 신당 합류여지가 있어 보인다고 쓴 신문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김두관 전 지사는 "신당참여권유는 받았지만 새정치 연합의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있다고 생각한다"며 부인을 했습니다.

가서 축사는 했지만 참여는 안하겠다는 걸로 들리는데 정치인들의 셈법이 고단수인 건지, 다른 의미가 있는 지는 파악이 안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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