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카지노 성접대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호텔 카지노 직원과 중국인 등이 성매매 혐의로 적발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중국인을 위해 성매매 여성을 호텔로 불러준 혐의로 서귀포시내 모 호텔 카지노 직원 31살 이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씨에게 성매매 여성을 불러달라고 요청한 중국인 우모(39)씨와 중간책 이모(46)씨 등 4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중국인과 성매매 여성 등 외국인 2명을 검찰에 송치하는 한편 호텔 카지노가 성매매 알선에 개입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중국중앙TV는 지난달 '한국 도박장이 중국인들에게 공짜 비행기표와 무료 여행에 이어 성접대까지 하고 있다'는 내용의 프로그램을 방영하자 제주지방경찰청은 카지노 전담 수사팀을 꾸려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