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삼성전자가 청각장애 환아에게 인공와우 수술과 재활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기금을 전했다.
삼성전자 수원사회봉사단장 안재근 부사장은 11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삼성 인공와우 지원사업 3단계 기금 전달식을 했다. 삼성전자 임직원이 모금한 11억4천만원과 회사지원금 11억4천만원 등 22억8천만원을 삼성서울병원에 전달했다.
인공와우 수술은 와우(달팽이관) 질환으로 소리가 들리지 않는 환자에게 청신경을 전기적으로 자극하는 인공와우를 이식해 소리를 듣게 해주는 수술로 수술을 받은 뒤 4년 가량 언어치료를 받으면 정상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해진다.
안 부사장은 "2015~2018년 지원사업 3단계는 인공와우 수술과 재활치료 대상을 아동에서 청소년까지 확대하고 기존의 한쪽 수술비 지원에서 양쪽 수술비 지원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06년 세상의 소리로 이어지는 사랑을 슬로건으로 청각장애 환아 30명에게 인공와우 수술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원규모를 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