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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쉽게 복사' 위조지폐 만들어 사용한 1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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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경찰서는 5만 원권 위조지폐를 만들어 사용한 혐의로 박모(19)군을 구속했다. 사진은 가정용 컬러복사기로 만든 5만 원권 위조지폐. (사진=부산 사상경찰서 제공)

 

가정용 컬러프린터로 위조지폐를 만들어 사용한 10대가 구속됐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5만 원권 위조지폐를 만들어 사용한 혐의로 박모(19)군을 9일 구속했다.

박군은 지난달 자신의 집에 있는 컬러프린터로 5만 원권 위조지폐 20장을 만든 뒤 이를 편의점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군은 지난달 9일 오후 8시 15분쯤 부산 사상구의 한 편의점에서 자신이 만든 위조지폐 가운데 2장을 사용했고, 6일 뒤인 15일 오후 9시 30분쯤에는 택시 운전자에게 요금으로 위조지폐를 내밀었다.

경찰은 편의점 주인과 택시 기사로부터 "만듦새가 조잡한 지폐를 받았다"는 신고를 받고 추적 끝에 박군을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박군은 온라인상에 알려진 제작법을 바탕으로 손쉽게 위조지폐를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컬러복사기가 보급되면서 지폐를 복사하는 경우가 늘고 있지만, 이는 매우 중대한 범죄"라며 "단순한 호기심 때문이라 할지라도 반드시 처벌을 받기 때문에 지폐를 복사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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