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역사학회, 대안 역사교재 제작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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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강행하고 있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이들이 준비하는 이른바 '대안 역사교과서' 발간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국내 최대 역사학회인 한국역사연구회는 "국정 역사교과서에 대응하기 위해 대안 한국사 도서를 만들 계획이다. 누가 제작에 참여할지 대부분 정해진 상황"이라고 6일 밝혔다.

연구회 관계자는 "연세대 하일식 교수가 총괄하기로 했다"며 "다만 제작할 교과서의 형태나 배포 대상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역사연구회는 지난달 16일 '국정교과서 집필 불참'을 선언하며 "불참 선언에 그치지 않고 대안 한국사 도서 편찬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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