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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원 한도 최장 2개월' 대학생 대출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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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투페이퍼, 핀테크 기반 '애딧페이' 출시… 월금리 1.25%

'애딧페이(www.additpay.com)' 안내 화면

 

NOCUTBIZ
"알바비 들어오기 전, 잠깐 힘들 때 사용하세요"

금융취약계층인 대학생들을 위한 '소액, 단기, 중금리' 대출 상품이 나온다.

'대학생 무료 프린팅 서비스'로 유명한 애드투페이퍼는 "대학생을 위한 모바일 마이크로크레딧(소액신용대출) '애딧페이(www.additpay.com)'를 론칭한다"고 3일 밝혔다.

애딧페이는 대학생 1인당 5만 원부터 최고 30만 원까지 최장 2개월간 빌려준다.

금리는 월 1.25%다.

연 금리로 따지면 15% 중금리이지만, 최장 대출 이용기간인 2개월을 사용해도 총 이자가 원금의 2.5%를 넘지 않는다.

30만 원을 빌려서 두 달 후에 갚을 때 이자로 7,500원을 내면 된다는 얘기다.

금융의 미래로 여겨지는 '핀테크'에 기반을 둔 애딧페이는 대출 전 과정이 모바일로 간편하게 이뤄진다.

본인 인증, 대학 이메일 인증 등을 거쳐 필요한 금액과 기간을 입력하면 대출 신청과 동시에 대출금이 계좌에 입금되는 방식으로, 국내 최초이다.

현재 대학생 5,000 명을 대상으로 베타테스트가 진행 중이며 늦어도 내년 1월쯤에는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애드투페이퍼는 광고를 보고 가상화폐인 '애딧'을 쌓아 무료 프린팅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로 전국 약 150개 대학에 총 3,000만 장의 무료 출력을 지원해 왔다.

"이를 통해 축적한 개별 대학생의 프린팅 이용 행태 등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자체 개발한 '대학생 신용평가' 모델이 우리의 핵심 역량"이라고 애드투페이퍼는 강조했다.

이 대학생 신용평가 결과로 애딧페이 대출 신청 승인 여부가 결정되는 것이다.

"현재 진행 중인 베타테스트의 평균 이자율은 2.3%이며, 부실률은 0%"라고 애드투페이퍼 측은 설명했다.

애드투페이퍼 전해나 대표는 "우리나라 대학생들은 최저임금과 높은 물가, 비정기적인 수입으로 단돈 몇 만 원의 현금 흐름 문제를 겪으며 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해나 대표는 "다음 주 알바비가 들어오는데 오늘 당장 밥 먹을 돈이 부족할 때, 내일 당장 월세를 내야 할 때 주변에 손 벌리지 않고 애딧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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