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진중섭)과 롯데면세점(대표 이홍균)이 선천성 심장병으로 고통 받는 중국 아동들의 수술을 위해 세종병원에 지원금을 전달했다.
굿피플과 롯데면세점은 지난달 30일 부천 세종병원에서 '제4차 해외심장병 아동 수술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지원금은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중국 랴오청시 아동 2명의 수술비와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광명시청의 초청으로 지난달 27일 입국해 세종병원에 입원한 중국 아동 류잉잉(11·여), 시이란(6·여)는 세종병원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을 거친 후 심장병 수술을 받고 새 생명을 얻게 된다.
굿피플과 롯데면세점 지난 2012년부터 해외 심장병 아동들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이번 수술 건을 포함해 총 8명의 아이들이 세종병원에서 수술의 기회를 갖게 됐다.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중국 아동들이 무사히 수술을 받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 나눔 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병원은 1989년부터 현재까지 총 1,301명의 해외 심장병 환아 무료 수술을 지원하는 등 국내외에서 의료 나눔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