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오 잇는 애니 거장의 당부 "함께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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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 아이' 호소다 마모루 감독…신작 '괴물의 아이' 개봉 앞두고 내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을 잇는 차세대 애니메이션 거장으로 꼽히는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신작 '괴물의 아이'가 오는 25일 개봉한다.

영화 괴물의 아이는 힘만 센 철부지 괴물과 그 괴물의 손에 길러진 외톨이 인간 소년의 성장담을 담고 있다.

이 영화의 메인 포스터 속 '함께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라는 문구는 너무나 달랐던 두 주인공이 만들어낼 특별한 세상에 대한 가치를 엿볼 수 있도록 돕는다.

갈 곳을 잃고 시부야의 뒷골목을 배회하던 아홉 살 소년 렌은 어느 날 인간 세계로 나온 괴물 쿠마테츠와 마주치게 되고, 그를 쫓다가 우연히 괴물의 세계에 말을 들인다.

쿠마테츠에게 큐타라는 새 이름을 얻게 된 소년은 그를 스승으로 모시며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다. 하지만 너무도 다른 성격 탓에 둘은 사사건건 부딪힌다. 그 와중에 함께하는 시간이 쌓이면서 둘은 진심으로 서로를 아끼게 되고 진정한 가족의 정을 나누게 된다.

하지만 훌쩍 커 버린 큐타가 인간 세계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이들에게는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잇따라 찾아온다.

이 영화에는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전작 '시간을 달리는 소녀' '썸머 워즈' '늑대 아이'를 통해 선보여 온 감각적인 판타지가 짙게 배 있다. 마모루 감독의 작품이 특별한 이유는 그 판타지가 일상의 공간을 통해 확장됨으로써 현실의 이야기를 녹여낸다는 점이다.

특히 마모루 감독의 전작 늑대 아이는 늑대 인간 남매와 둘을 키우는 엄마의 이야기를 그렸는데, 모성과 성장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길어 올렸다는 호평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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