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한회사 문전사 송곳, (주)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제공
JTBC 드라마 '송곳'은 3회(31일 오후 9시 40분 방송)에서 노사 양측이 격렬하게 대립하는 장면을 실감나게 보여줄 예정이다.
'송곳'은 대형마트에서 갑자기 벌어진 부당해고와 노조를 조직해 맞서는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지난주 방송에서는 '푸르미 마트' 이수인 과장(지현우 분)이 정민철(김희원 분) 부장에게 판매직 사원들에 대한 부당해고 지시를 받지만 이를 거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더 나아가 31일 방송은 이수인과 부진노동상담소 소장 구고신(안내상 분)이 아비규환을 방불케 하는 시위 현장에 참여하는 모습을 담아낼 예정이다. '을'의 애환을 넘어 노동자들의 투쟁을 전면으로 다루는 것.
'송곳'의 관계자는 "노사문제를 다루지만 이분법적인 시각으로만 바라보지는 않는다. 시위 현장 장면에는 '을'들 뿐만 아니라 주변의 다양한 인물들의 반응을 녹였다. 여러모로 생각할 거리가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