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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서도 한국사 국정화 찬반 논란 뜨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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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예고 마지막 날, 보수·진보 단체 찬반 기자회견 이어져

(사진=김종현 기자)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행정예고 마지막 날인 2일 충북도내에서도 뜨거운 국정화 찬반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충북지부와 충북 재향군인회 등 16개 보수성향 단체로 구성된 충북미래연합은 이날 오전 도청에서 역사 교과서 국정화 지지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 단체 회원들은 "다양성의 가면을 쓴 좌편향된 역사 교과서 사용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며 "대한민국 정체성 수호와 미래세대의 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해 국정화는 반드시 이룰 시대적 과제"라고 주장했다.

반면 이날 오후 충북대에서는 청주대 총학생회와 청주청년회, 충북대 진짜대학만들기 농성단 등 진보색채의 청년, 대학생들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규탄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이들은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많은 교사와 역사학자를 비롯한 대다수 국민이 반대하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강행하려는 것은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는 폭거라며 국정화 철회를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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