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핵발전소반대범군민연대는 영덕핵발전소 유치찬반 주민투표를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1.9%가 주민투표에 참여하겠다고 답했다고 1일 밝혔다.
범군민연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영덕군 유권자 1천51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으며, 86.7%가 주민투표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71.9%가 주민투표에 참여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군민연대는 지난 8월 영덕핵발전소찬반주민투표추진위원회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비해 주민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응답이 7.6%가 더 높아진 수치라고 설명했다.
또, 응답자중 60.2%가 핵발전소 건설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나, 지난 8월 여론조사결과 반대 61.7%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영덕범군민연대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다시 한 번 주민투표 성사에 대한 영덕군민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적극적 투표 참여층에서 72.8%의 주민들이 반대해 핵발전소를 반대하는 영덕군민의 민심을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