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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떠난 매팅리, 마이애미 지휘봉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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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를 떠난 돈 매팅리 감독이 마이애미 말린스 지휘봉을 잡는다. (자료사진)

 

LA 다저스 사령탑에서 물러난 돈 매팅리 감독이 마이애미 말린스 지휘봉을 잡는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등 미국 언론들은 30일(한국시간) "마이애미가 오프시즌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매팅리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이미 27일 면접을 마친 매팅리 감독은 계약기간을 4년으로 결정하면서 마이애미행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팅리 감독은 2011년부터 5년 동안 다저스를 이끌며 446승363패를 기록했다.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 뉴욕 메츠에 패해 탈락한 뒤 다저스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반면 마이애미는 지난 5월10일 마이크 레드먼드 감독을 해임한 데 이어 댄 제닝스 단장을 감독에 앉혔지만, 71승91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제닝스 감독이 다시 단장으로 돌아가고, 새 사령탑으로 매팅리 감독을 영입했다.

매팅리 감독은 2002년 제프리 로리아가 구단주로 앉은 뒤 10번째 감독이다. 2011년 하루 감독을 맡은 브랜든 하이드를 포함하면 11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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