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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슈미트 회장 "인생 짧아요, 창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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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비결은 실패에서 나와"…"창업 확산을 위해 제도적 지원과 문화 중요"

에릭 슈미트 알파벳 회장이 29일 오전 서울 삼성동 구글캠퍼스에서 열린 창업가 대상 토크 콘서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알파벳은 최근 구글이 설립한 지주회사다. (사진=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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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이 두렵습니까? 인생은 짧습니다. 도전하세요!"

29일 서울 삼성동 구글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스타트업 미래와 글로벌 전략' 강연에서 에릭 슈미트(60) 구글 지주회사 알파벳 회장이 창업가들에게 기업가정신을 강조했다.

"한국은 구글에 대단히 중요한 시장"이라며 입을 연 슈미트 회장은 "한국은 인터넷이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 한국을 통신으로 모든 것이 연결되는 산업혁신의 나라"라고 평가했다.

슈미트 회장은 창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젊은 사람일수록 위험을 무릅쓰는 도전이 필요하며, 창업 확산을 위한 세금 감면 등의 제도적 지원과 문화 안착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스타트업에 두려움을 갖는 사람이 많은데 생각보다 인생은 짧다"며 "성공의 비결은 실패에서 나온다는 것을 명심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바일 시대로의 전환이 더욱 빨리 진행될 것으로 내다보면서 "컴퓨터 인공지능이 인간의 인지능력을 앞지르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를 모바일 퍼스트(mobile first)라 부르는데 5년 뒤는 모바일 온리(mobile only) 시대가 될 것"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자동차 운전과 의료 수술 등 많은 산업분야에서 컴퓨터가 인간을 대체하는 기계 학습(machine learning)이 보편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릭 슈미트 알파벳 회장이 29일 오전 서울 삼성동 구글캠퍼스에서 열린 창업가 대상 토크 콘서트에서 미소짓고 인사하고 있다. 알파벳은 최근 구글이 설립한 지주회사다. (사진=박종민 기자)

 

슈미트 회장은 기계 학습의 사례로 무인 운전과 데이터 분석을 들었다. 기계의 시야는 360도로 인간의 시각보다 훨씬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방대한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처리할 수 있어 정확한 자동차 조작이 가능하다. 이미 자동차 업계에서 무인 자동차 개발은 주요한 키 워드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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