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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 소리나는 인기…빅뱅, LA공연으로 19억 벌어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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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빅뱅이 글로벌한 인기를 증명했다.

29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빅뱅이 지난 3일(현지시간) 개최한 LA 공연이 최근 빌보드가 이달 6일부터 12일까지 종합집계된 박스스코어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많은 티켓 판매고를 기록한 공연 톱10'에서 10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빌보드에 따르면 빅뱅의 LA 공연은 총 1만 3361명이 입장해 171만 5587달러(약 19억 4000만원)의 입장 수입을 올렸다. 톱10 명단에는 테일러 스위프트, 샤니아 트웨인, 마크 앤소니, AC/DC, 케이티 패리 등 팝계의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빅뱅은 아시아 가수 중 유일하게 리스트에 포함됐다.

빅뱅은 이달 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시작으로 LA, 애너하임, 뉴저지 및 멕시코 등에 이어 캐나다 토론토 공연까지 총 8만 7000여 관객을 동원하며 북미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빅뱅의 북미투어는 뉴욕 타임즈, 빌보드, 더 가디언 등 주요 외신들로부터 "멤버별 파워를 확인시켰다", "현재의 보이그룹의 개념을 재정립했다"는 등의 호평을 받았다.

소속사는 "입장 수입 부분에서도 쟁쟁한 팝스타들과 나란히 톱10안에 랭크되면서 다시 한 번 빅뱅의 글로벌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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