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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연, '팔미원'의 갱년기 여성 이상지질혈증 개선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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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처방 '팔미원'의 구성 한약재 등 이미지.(한국한의학연구원 제공)

 

한국한의학연구원(KIOM) 고병섭 박사 연구팀은 한방처방인 '팔미원'(八味元)이 갱년기 여성의 이상지질혈증을 개선하고, 동맥경화 위험을 줄여준다는 사실을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했다고 28일 밝혔다.

갱년기 여성호르몬의 결핍은 장기간에 걸쳐 신체적 폐경기 증후군을 일으키며, 대표적으로 안면홍조, 근육통과 관절통, 이상지질혈증 등 경미한 증상에서 골다공증, 동맥경화증과 같이 생명을 위협하는 증상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다.

특히 이상지질혈증의 경우 혈중 총콜레스테롤,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증가된 상태거나 고밀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이 감소된 상태를 말하며, 비만이나 당뇨병, 동맥경화,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연구팀은 실험쥐의 난소를 절제해 갱년기를 유발하고, 고지방·고콜레스테롤 먹이를 먹여 이상지질혈증을 유도한 다음, 팔미원 농축분말을 8주간 먹이고 이상지질혈증과 동맥경화 지수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팔미원 투여군은 팔미원을 먹이지 않은 대조군보다 중성지방과 LDL-콜레스테롤 농도가 각각 57.6%, 30.1% 감소한 반면, HDL-콜레스테롤은 4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동맥경화의 위험도를 나타내는 동맥경화지수는 56.3%, 경동맥 내경·내중막두계비율은 32.2%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의학연 고병섭 책임연구원은 "이번 연구로 팔미원이 갱년기 동맥경화지수를 개선하는 등 이상지질혈증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며 "한방 병·의원에서 여성 갱년기 동맥경화증의 예방 및 치료에 임상 근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팔미원은 숙지황, 산약, 산수유, 백복령, 목단피, 택사, 육계, 정제부자 등 8가지 한약재가 들어간 한방처방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북미 폐경학회지(Menopause, 피인용지수 3.361)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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