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러시아 대사, "북한 핵 위상 용인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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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경제협력 확대시키는 방법 통해 회담 복귀시켜야"

알렉산드르 티모닌 주한 러시아 대사(사진=스푸트니크)

 

북한의 핵위상은 러시아에 용인되지 않는다고 알렉산드르 티모닌 주한 러시아 대사가 27일 서울에서 열린 '동북아시아 평화협력구상' 포럼에서 밝혔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티모닌 대사는 이날 포럼에서 한반도 핵위기 해결을 위해 근본적으로 안보 환경을 변화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티모닌 대사는 또 "지난 10년 동안 많은 수고가 있었지만, 기대에 못미쳐 충분한 진보를 지금까지도 이를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긍정적 사례를 들면서 관련국들이 모두 북한과 경제협력을 확대시키는 방법을 통해 북한을 회담 자리에 복귀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철도 교통 사업을 비롯해 러시아는 북한과 경제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포럼에 참여한 다른 국가들도 보다 적극적으로 북한과 경제협력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을 위한 '정부간 고위급 협의회'와 이와 병행해서 열리는 1.5트랙(반민반관)의 '동북아평화협력포럼'이 27~29일까지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정부간 고위급 협의회와 포럼에는 미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등 6자회담 당사국과 몽골 측의 정부 대표가 참여했다.

이밖에도 유엔과 유럽연합(EU),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TCS) 등 국제기구 등이 대화파트너(옵져버) 자격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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