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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4명은 재직 중인 회사에 불만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182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재직 중인 회사에 47.1%가 ‘불만족한다’고 답했다.
‘만족한다(매우 만족_3.7%, 만족_16.6%)’는 답변은 전체 20.3%였고, ‘보통이다’는 32.6%에 해당했다.
재직 중인 회사에 불만족한다는 답은 중소기업(50.4%)이 가장 높았고, 이어 외국계기업(48.8%), 대기업(39.3%), 공기업(25.2%) 순이었다.
‘주임/대리급’이 재직 중인 회사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51.9%로 가장 높았고 과/차장급(50.9%), 사원급(44.9%), 부장급(37.3%), 임원(17.9%)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회사에 불만족하는 이유(*복수응답)는 ‘낮은 연봉’이 응답률 41.6%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권위적인 상사’가 응답률 19.6%로 2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복지제도(19.5%)’, ‘발전하지 않는 조직(18.7%)’, ‘잦은 야근(16.1%)’, ‘과도한 업무량(14.3%)’, ‘원활하지 않은 커뮤니케이션(14.2%)’, ‘휴가 사용의 어려움(9.5%)’, ‘일에 대한 만족도가 낮아서(9.4%), ’기업 문화(수직적인 분위기, 회식문화 등, 9.3%)‘, '사람들과의 관계(7.5%)’ 때문에 불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직 중인 회사의 만족도를 점수(100점 만점)로 측정한 결과 평균 54.2점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공기업에 다니는 직장인들의 회사 만족도가 평균 65.3점으로 가장 높았고 ‘대기업(58.6점)’, ‘외국계기업(58.1점), ’중소기업(51.8점)‘ 순이었다.
재직 중인 회사를 주변인들에게 자랑할 수 있는지 묻는 질문에 ‘꺼려진다(조금 꺼려진다_28.7%, 매우 꺼려진다_22.5%)’는 답변이 51.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잘모르겠다’는 답변이 24.8%로 그 뒤를 이었고 ‘자랑할 수 있다(자랑할 수 있을 것 같다_19.1%, 자신있게 자랑하겠다_4.9%)’는 답변은 전체 24%에 해당했다.
직장인들은 직장생활에 만족하기 위해서(*복수응답)는 ‘연봉이 만족되어야 한다’가 응답률 36.5%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복지, 교육제도 등 직원들을 위한 제도가 잘 마련되어야 한다’가 응답률 27.9%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야근을 당연히 하는 문화가 없어져야 한다(25.0%)’, ‘동료와의 마음이 잘 맞아야 한다(20.0%)’, ‘권위적, 강압적인 분위기가 없어져야 한다(19.7%), ’수평적인 조직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12.8%), ‘원하는 업무를 해야 한다(12.2%)’, ‘사생활을 존중받을 수 있어야 한다(11.5%)’, ‘업무량이 적당해야 한다(8.5%)’, ‘근무시간에 집중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8.0%)’ 등의 의견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