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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항공요금 내려갈까?'…국내·외 노선 항공기 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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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동절기에 비해 국제선 11%, 국내선 8.7% 증편

인천공항 자료사진 (사진=황진환 기자)

 

항공기 운항 일정이 25일부터 동계 시스템으로 전환된다. 올해는 지난해 동계 기간보다 국내.외 노선 모두 운항횟수가 크게 늘어나 이용자 편의는 물론 항공운임이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2015년 동계기간(~2016.3.26)의 정기편 항공운항 스케줄을 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동계시즌에 국제선은 86개 항공사가 모두 342개 노선에서 일주일에 왕복 3,906회 운항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동계기간과 비교해 11%인 389회나 증가한 규모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230회(31%)로 가장 많고, 일본이 696회(17.8%), 미국 490회(12.5%), 태국 182회(4.6%), 필리핀 177회(4.5%) 등의 순이다.

특히, 중국 노선은 지난해 동계기간에 비해 98회가 증가했고, 미국 73회, 일본은 62회가 늘어났다.

이는, 중국과 일본, 동남아시아의 동절기 항공수요가 증가하면서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의 운항횟수가 지난해 동계기간 438회에서 올해는 694회로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진에어는 김해공항에서 세부와 클라크, 오사카 노선에 신규 취항하고, 에어부산은 김해공항에서 삿포로, 장가계 노선을 취항한다.

이스타항공은 김해공항에서 방콕, 오사카 노선과 제주공항에서 방콕 노선을, 티웨이항공은 대구공항에서 오사카, 괌 노선을 신규취항한다.

국내선은 모두 19개 노선에서 1,827회를 운항해 지난해 동계기간 보다 8.7%인 146회가 늘어난다.

항공사별로 살펴보면, 대형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동계기간 보다 19회(2.2%)늘어난 880회를 운항하고, 저비용항공사는 127회(15.5%) 증편한 947회를 운항한다.

특히, 12개 제주노선의 운항횟수가 크게 늘어난다. 좌석난이 심화되고 있는 제주-김포 노선은 지난해 동계기간 보다 79회(9.8%) 증편한 882회 운항되고, 제주-김해노선은 58회(31.0%) 증가한 245회, 제주-청주노선은 39회(45%) 증가한 126회 운항한다.

하지만, 제주노선을 제외한 7개 내륙노선의 운항횟수는 주 362회로 오히려 지난해 동계기간 보다 28회(7.2%) 줄어든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올해는 동계기간에 국제선과 국내 제주노선의 항공기 운항횟수가 크게 늘어나 여행객들의 불편이 줄어들고, 항공운임도 인하조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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