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국정화 '반대' 47% vs '찬성' 36%, 11%p 격차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고등학교 한국사 8종 검인정 교과서. 금성출판사, 두산동아, 미래엔, 비상교육, 천재교육, 리베르스쿨, 지학사, 교학사. (사진=홍성일 기자/자료사진)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이어 한국갤럽의 조사에서도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반대 여론이 47%로 찬성 여론 36%보다 11%p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주 사이에 ‘찬성’은 6%p 줄었으나, ‘반대’는 5%p나 증가한 결과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전국의 성인 남녀 1010명에게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에 대한 찬반 입장을 물은 결과 36%는 '찬성', 47%가 '반대'했으며 17%는 입장을 유보했다.

국정화에 찬성하는 입장은 높은 연령일수록(20대 18%; 60세 이상 53%), 새누리당 지지층(62%)에서 많았고, ‘반대’는 낮은 연령일수록(20대 69%; 60세 이상 17%),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77%)에서 우세했다.

무당층에서는 찬성 25%, 반대 52%로, 압도적으로 반대 여론이 높았다.

한국갤럽은 “교육부의 국정화 방침 발표 직후인 지난 10월 13~15일 조사에서는 찬반이 42% 동률이었으나 1주일 만에 찬성은 6%포인트 줄고 반대가 5%포인트 늘어 여론의 무게 중심이 반대 쪽으로 기울었다”며 “이 같은 현상은 전 연령에 걸쳐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0

0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