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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산가족상봉, 오늘 '눈물의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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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0-22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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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차 이산가족상봉 1회차 이틀째인 21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단체상봉 시간을 갖고 있는 임옥남(왼쪽)-림옥례 자매가 얼마남지 않은 시간을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제20차 남북 이산가족 1차상봉 행사가 22일 2박 3일동안의 짧은 일정이 끝남에 따라 가족들과 또다시 헤어지게 된다.

남측 이산가족 상봉단 389명은 이날 오전 9시 30분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작별상봉을 끝으로 북측 가족들과 눈물의 이별을 하게된다.

작별상봉이 끝나면 남측 상봉단은 오후 1시 30분 금강산을 출발해 육로를 통해 군사분계선을 넘어 오후 5시 20분 속초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번 상봉은 첫날인 20일 단체상봉-환영만찬을 통해 60여년만에 만난 가족들과 감격스런 하루를 보냈으며, 둘째날인 21일에는 개별상봉-공동중식-단체상봉으로 가족들과 못다한 얘기를 이어갔다.

한편, 2차 상봉에 참여하는 남측 이산가족 상봉단 255명은 오는 23일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에 집결해 24일 금강산으로 이동한 뒤 같은 일정으로 북측 상봉 대상자 188명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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