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5일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결정에 대해 남조선 보수 집권세력의 범죄행위는 온 민족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교육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담화를 통해 "보수패당의 망동은 북남사이의 화해와 단합이 아니라 적대와 대결만을 추구하는 반통일적정체를 그대로 보여주고있다'고 비난했다.
대변인은 "남조선의 보수패당이 현행교과서들이 '주체사상을 가르치고 있다'느니 '북 체제가 정상인듯이 서술하고 있다'느니 뭐니 하고 우리의 존엄과 체제를 마구 헐뜯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조선이 '국정교과서제' 도입에 기를 쓰고 매달리고 있는 것은 파쑈독재와 친미친일매국으로 얼룩진 추악한 과거사를 덮어버리고 장기집권의 야망을 이루어보려는데 그 불순한 목적이 있다"고 비난했다.
대변인은 "하지만 정의와 진실은 절대로 가리울수 없으며, 역사외곡과 반동적인 역사교육으로 추악한 잔명을 부지하려는 것은 스스로 제 무덤을 파는 자멸행위로 될 뿐"이라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