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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역 전문 김희원, '송곳'서는 '두 얼굴의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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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원이 두 얼굴의 사나이로 변할 예정이다.

JTBC 토일미니시리즈 ‘송곳’에서 김희원은 ‘푸르미마트’의 악덕부장 정민철 역을 맡았다.

9일 공개된 사진 속 김희원은 자신보다 높은 직책인 인사상무 정원중(성판석 역) 앞에선 눈도 차마 마주치지 못한 채 고개를 조아리고 있다.

(사진 = 유한회사 문전사 송곳, (주)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제공)

 

반면 자신보다 낮은 직책인 야채청과 주임 현우(주강민 역) 앞에선 금방이라도 큰 소리를 칠 것만 같은 표정과 눈빛으로 살벌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김희원의 캐릭터를 보여 주는 두 장의 스틸 컷이다.

이처럼 강자 앞에선 한 없이 약하고 약자 앞에선 무자비하게 강한 정민철 부장(김희원 분)은 ‘푸르미마트’ 내에서 벌어지는 ‘부당해고’ 사건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인물로 활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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