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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바르사의 '이승우 징계 완화'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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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6일까지 기존 징계 유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는 내년 1월 6일까지 경기 출전은 물론, 훈련 참가와 숙소 거주까지 금지된 이승우의 징계 완화를 국제축구연맹에 요청했지만 끝내 거절 당했다.(자료사진=대한축구협회)

 

국제축구연맹(FIFA)은 완강했다. 이승우(바르셀로나B)의 단단한 팀 내 입지는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6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가 팀 내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청소년 선수인 이승우의 징계 완화를 요청했지만 FIFA가 끝내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FIFA는 바르셀로나가 18세 미만의 어린 선수가 외국 클럽으로 이적할 수 없다는 FIFA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2013년부터 해당 선수의 공식 경기 출전을 금지했다. 최근에는 훈련 참가와 숙소 거주까지 금지하며 사실상 방출하도록 했다.

결국 지난 8일에는 이승우와 함께 2011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해 유소년 팀에서 활약했던 장결희가 포데 포파나(네덜란드), 마티아스 라카바(베네수엘라), 벤 레더만(미국), 파트리스 수시아(카메룬)와 함께 방출되기도 했다.

이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내년 1월이면 징계에서 벗어날 수 있는 이승우의 징계를 줄여달라고 FIFA에 요청했고, FIFA는 이승우가 만 18세가 되는 내년 1월 6일까지 경기 출전은 물론, 훈련과 숙소 거주까지 할 수 없다는 징계 내용을 굽히지 않았다. 비록 바르셀로나의 요청은 거절당했지만 이승우를 향한 바르셀로나의 인식은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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