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이 통했다. 리쌍 개리가 첫 정규앨범으로 음원 차트를 강타한 것.
20일 자정 공개된 개리의 정규앨범 '2002'의 타이틀 곡 '바람이나 좀 쐐'는 공개 후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점령했다. 또한 총 10개의 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 수록곡 전곡이 음원 차트 상위권에 등극하며 음원 강자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
'2002'는 지난 첫 솔로 미니앨범 'MR.GAE' 이후 약 2년 만에 나온 신보다. 개리는 지난 2002년 발매했던 리쌍 1집을 준비했던 마음으로 이번 앨범을 작업했다는 후문. 여기에 쿤타, 스컬, 딥플로우, 박재범, 디제이 펌킨, 박명호, 더블케이, 던밀스, 존박, 영준, 정인, 미우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완성도 높은 앨범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탰다.
소속사 리쌍컴퍼니는 "개리는 이번 정규 앨범을 통해 이전 리쌍과는 다른 개리만의 색을 완연히 보여주며 담백하고 솔직한 음악이 대중을 사로 잡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며 "이로써 가요계에 또 한번 열풍을 불러 일으키며 개리 만의 영역을 확고하게 보여준 셈"이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