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자요 뉴스'는 그날 하루 주요 뉴스를 정리하고 내일 벌어질 일들을 미리 보는 생활의 '포인트'입니다. '잘'까 말까 고민될 때 '자'리에 누워 '요'것만 보고, 잘자요^0^[편집자 주]
(사진=토트넘 홈페이지 캡처)
18일 오늘은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 환장할 소식이 있습니다. 좋은 소식부터 전하겠습니다. 손흥민이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이적 후 첫 홈경기에서 2분 만에 멀티골을 터트리는 괴력을 과시했습니다.
손흥민은 팀이 0-1로 뒤진 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넣었고 2분 뒤에는 정확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201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J조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지난 13일 선덜랜드와의 리그 원정경기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역시 기우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스스로 증명해 냈습니다. 홈팬들은 후반 교체되는 '400억원의 사나이' 손흥민에게 기립박수를 보내며 환호했습니다.
(사진=중계화면 캡처)
이제 나쁜 소식입니다. 강정호가 쓰러졌습니다. KBO 출신 1호 메리저리그 야수인 강정호는 오늘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1회 수비 때 불의의 부상을 입었습니다.
4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한 강정호는 무사 만루에서 2루수의 송구를 받아 베이스를 찍고 1루로 공을 뿌리려 했는데 1루 주자 크리스 코글란의 슬라이딩에 부딪혔습니다. 오른 다리에 왼 무릎을 받힌 강정호는 그라운드에 드러누워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결국 병원으로 옮겨진 강정호는 왼쪽 무릎 인대가 파열되고 정강이 뼈가 부러지며 재활에만 길게는 8개월이 걸리는 큰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타율 2할8푼7리에 출루율 3할5푼5리, 장타율 4할6푼1리를 기록하고, 15개의 홈런을 날린 강정호의 공백이 아쉽습니다.
안보법안 처리에 반대하며 의회 앞에 모여든 일본 시민들 (사진=로이터 영상 캡처)
이번엔 환장할 소식입니다. 일본이 전쟁할 수 있는 나라가 됩니다. 아베 신조 일본 정권이 추진하고 있는,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반영한 안보법안 강행 처리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야당이 각종 지연책을 쓰고 있지만 늦어도 19일 새벽에는 참의원 본회의 통과가 유력한 상황입니다.
자위대법 개정안 등 11개 안보 관련 법제·개정안은 일본이 미국 등 밀접한 관계에 있는 국가가 공격당했을 때 대신 반격하는 집단적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게 했습니다. 원래 일본은 '평화헌법'에 따라 공격당했을 때만 반격할 수 있었는데 이제 공격당하지 않아도 공격할 수 있는 나라가 된 것입니다.
이 기사를 읽으실 때쯤에는 안보법안이 처리됐을 수도 있겠네요. 평화를 기원하는 일본 시민들의 바람이 현실이 되기를 기자도 원하지만, 소수파인 야당 의원들의 반발만으로는 법안 통과를 막을 수 없다는 관측이 더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을 달래줄 훈훈한 소식 하나를 덧붙입니다. 매출 감소와 대표의 건강 문제로 문을 닫았던 영철버거가 2015 정기 고연전을 맞아 돌아왔습니다. 나흘 만에 크라우드펀딩으로 5000만원을 모은 고대생들의 응원 덕분인데요, 이영철 대표는 "무덤까지 고대와 함께 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왼쪽부터 DMZ 국제다큐영화제 집행위원장인 배우 조재현, 홍보대사인 채수빈, 유승호, 경기도지사 남경필 조직위원장. (사진=유원정 기자)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넘어가는 이 시간, 가장 행복하시죠? 주말을 맞아 가족, 친구들과 나들이 갈 수 있는 행사 소개해 드립니다. 마침 일요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맑고 비소식 없습니다. 다만 일교차 큰 날씨가 예상되니까 가벼운 겉옷을 챙겨서 다니시는 게 좋겠습니다.
비무장지대(DMZ)에서 평화, 생명, 소통을 주제로 열리는 '제7회 DMZ국제다큐영화제'가 17일부터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 영화제는 'DMZ를 쏴라'(SHOOT THE DMZ)라는 슬로건 아래 24일까지 43개국에서 온 102편의 영화가 상영됩니다.
(사진=무창포어촌계 제공)
서해에서는 제철을 맞은 전어와 대하 축제가 잇따라 열립니다. 19일 충남 보령시 무창포해수욕장에서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대하·전어 축제’가 개막해 오는 11일까지 이어집니다. 축제 기간 가두리낚시터, 맨손 대하잡기, 맨손 고기잡기, 조개잡기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되며 물때를 잘 맞추면 '신비의 바닷길'을 걷는 행운을 맛볼 수 있습니다.
충남 홍성군 남당항 일원에서는 국내 최대 대하축제인 '2015 남당항 대하축제'가 개막해 다음달 4일까지 계속됩니다. 충남 서천군 홍원항에 가시면 지난주에 막을 올린 '홍원항 전어·꽃게 축제'에서 다양한 바다 먹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