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속도로 하이패스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광주 전남권 통행료 미납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광주 전남권의 미납액은 2012년 2억2천만 원에서 2014년 4억4천만 원으로 2배가량 증가했다.
카드 잔액부족, 단말기 미착용 등 고객 부주의 원인이 대부분이지만, 같은 차량의 반복 미납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는 현재까지 광주 전남권 최근 3년간 통행료 미납액 8억9천만 원 중 96%인 8억5천만 원을 징수했으며, 특히 상습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체납 징수반의 현장단속을 통해 차량압류. 공매 조치하고 있다.
또한,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는 오는 9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40일간 '미납통행료 자진 납부의 달' 을 정하여 미납통행료 자진 납부를 집중계도하고 통행료 체납 사례 예방을 위한 다각적 홍보활동을 통해 건전한 고속도로 이용문화를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미납통행료는 전국 영업소 및 휴게소에서 현장 납부할 수 있으며 인터넷(https://www.excard.co.kr)과 지로 등을 이용한 납부도 가능하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통행료 체납은 10배의 부가통행료 부과나 차량압류 등 불이익뿐만 아니라 다른 선의의 고속도로 이용자들에게 피해를 떠넘기는 일이 되는 만큼 이번 계도 기간에 미납 고객들이 반드시 스스로 내 줄 것을 바란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