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 F-22 랩터 전투기 서울공항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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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0일 '서울 ADEX 2015' 서울공항서 개막

F-22 랩터 (사진=자료사진)

 

현존하는 세계 최강의 전투기인 미국의 F-22 랩터가 다음달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5)에 전시된다. F-22의 실물이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부는 다음달 20일부터 6일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되는 ADEX 2015에 F-22가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F-22는 훈련 및 작전 목적으로 국내 비행장에 착륙한 적은 있으나, 민간 공개를 위한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 ADEX 행사 때는 실물이 아닌 모형이 전시되기도 했다.

우리 군이 차기 전투기사업을 통해 도입하기로 한 F-35는 F-22를 다운그레이드해 비용 등 경제성을 보완한 기종으로 알려져 있다.

군 관계자는 "ADEX 2015에는 F-22 외에도 고고도 무인정찰기인 글로벌 호크, 다목적 쌍발 수직이착륙기인 V-22 오스프리, 단거리 이착륙이 가능한 C-17 글로브마스터 수송기 등 미군의 전략물자가 대거 참여한다"고 밝혔다.

1996년 '서울 에어쇼'로 시작한 ADEX는 2009년부터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로 통합돼 격년제로 열린다. 올해는 32개국 386개 업체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된다.

행사에는 첨단 전투기와 지상 무기, 무인기, 각종 지원 장비가 전시된다. 우리 군은 T-50 연습기, KT-1 훈련기, F-15K와 KF-16 전투기, 수리온 헬기, K-2 흑표 전차 등을 전시한다. 미군도 F-15C와 F-16C 전투기, AH-64 아파치 공격헬기 등을 추가 전시할 예정이다.

'비즈니스 데이'인 21~23일 기간에는 해외 45개국 85명에 이르는 국방장관, 각 군 총장, 국방전문가가 대거 참석할 예정이어서 참가국 간 방산제품 무역 및 군사외교 등이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퍼블릭 데이'인 24~25일에는 우리 공군 블랙이글팀의 곡예비행, 지상장비 기동시험, 군악·의장대 공연 등 민간 방문객을 위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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