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사위 집에서 사라진 마약 3.1g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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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마약 수사 검사 "주사기 사용처 수사는 산수문제 수준"

(사진=자료사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사위의 마약 복용 사건에 대한 봐주기 수사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직 강력부 검사가 검찰의 부실 수사 의혹을 제기했다.

전주지검 군산지청 강력부에서 마약사건을 다뤘던 김희수 변호사는 1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검찰이) 수사해오는 걸 보니까 참 답답하고, 이게 부실수사라고 볼 수밖에 없는 거 아니냐? 이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김 대표의 사위 이모씨가 구입한 필로폰 3.5g 가운데 0.4g만 혐의가 인정된 부분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만약에 마약이 3.5g이라고 한다면 나머지(3.1g)를 어디다 썼는지, 사용처가 어디인지, 이건 수학하는 문제도 아니고 산수처럼 딱 맞아떨어지는 문제이지 않냐"며 "그래서 만약에 쓰다가 남은 것이 있으면 압수가 된다든가, 압수가 안 됐다면 이 사용처가 어디인지 이런 걸 밝히는 게 수사의 가장 기본이다"며 검찰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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