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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찾은 돌고래호 실종자 가족이 분노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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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을 심층적으로 짚어보는 제주CBS의 시사프로그램 <시사메거진 제주> 방송 내용

 

<시사메거진 제주> 오늘은 돌고래호 전복사고 속보를 전해드리겠습니다.

돌고래호 전복사고 닷새만에 실종자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돌고래호 유가족들은 제주를 찾아 정부부처가 책임떠넘기기만 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생존자 조사를 실시한 해경은 유가족들이 요구하는 사고 당일 경비함정의 항해일지 공개는 거부했는데요.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에 나가 있는 이인 기자와 함께 돌고래호 사고 속보를 정리하겠습니다.

▶ 돌고래호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구요?

= 오늘(10일) 오후 4시 28분쯤 추자대교 밑 해상에서 돌고래호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습니다.

돌고래호 전복사고가 난지 닷새만에 시신 10구가 발견된 지난 6일 이후 나흘만에 실종자가 추가로 발견된 겁니다.


▶ 돌고래호 전복사고 실종자, 그렇다면 몇명으로 줄었나요?

= 지난 6일 3명이 구조되고 10구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배에는 모두 21명이 탄 것으로 추정돼 지금까지 8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는데 오늘(10일) 추가로 1구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실종자느 7명으로 줄었습니다.

전남 해남선적의 9.77톤급 낚시어선인 돌고래호는 지난 5일 저녁 해남으로 되돌아가기 위해 추자도를 출발했다가 전복됐습니다.

▶ 돌고래호 실종자 수색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요?

=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는 오늘(10일)도 경비함정과 항공기, 저인망어선 등을 동원해
추자도 부근 해역에서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군부대와 경찰의 도움을 받아 수색구역을 제주도 해안까지 확대했습니다.

홍익태 해양경비안전본부장은 오늘(10일) 오전 제주해경본부를 잠시 들러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 돌고래호 전복사고 유가족들이 제주를 찾았어요?

= 돌고래호 전복사고 유가족 20여명이 오늘(10일) 제주에 왔습니다.

해경 경비함정을 타고 오늘 오후 1시 50분쯤 제주항 7부두에 도착한 유가족들은 정부에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최영태 실종.사망자 가족대책위원장은 해양수산부 등 정부 부처가 서로 자기일이 아니라며 책임떠넘기기만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 최 위원장의 말을 들어보시죠

▶ 실종자 가족들이 분노하고 있는 이유는 뭔가요?

= 최 위원장은 전남 해남을 떠나 제주도로 왔지만 해수부 직원은 1명도 따라오지 않았다며 주무부처가 나몰라라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유가족들은 제주항 7부두에 천막을 치고 상황이 끝날때까지 떠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도 보였습니다.

인서트 - 최영태 실종.사망자 가족대책위원장입니다.

최영태 돌고래호 실종.사망자 가족대책위원장이 제주를 찾은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사진=노컷뉴스)

 

▶ 제주해경에 대한 불만을 없었나요?

= 가족들은 사고당시 구조를 잘했는지 여부를 떠나 해경에겐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가족들은 사고경위야 어찌됐든 경비함정을 타고 오면서 보니까 해경이 실종자 수색작업을 정말 열심히 하고 있었다며 그나마 고마운건 해경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10일) 오전 전남 해남을 출발한 실종자 가족들은 경비함정을 이용해 수색현장인 추자도 부근 해역을 둘러본 뒤 제주도에 왔습니다.

▶ 실종자 가족들, 제주를 찾은 이유는 어떻게 설명합니까?

= 가족들 시신 한구라도 더 찾고 현장에서 정보라도 더 듣기 위해 제주도에 왔다고 밝혔습니다.

해남에 있었지만 시신을 찾아도 정부 부처는 유가족에게 연락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거듭 구조에 대한 아쉬움은 표했는데요. 유가족들은 사고 당시 조명탄을 터뜨려 제대로 사고 현장을 비췄더라면 돌고래호를 발견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울분을 토했습니다.

▶ 오늘 제주도에는 실종자 가족들만 왔습니까? 사망자 유족들은 안왔나요?

= 오늘(10일) 제주도에는 실종자 8명의 가족들이 먼저 왔습니다. 20여명 정도 되는데요.

시신을 수습한 유족들은 별도의 장례절차를 진행한 뒤 합류할 예정입니다.

▶ 해경이 생존자들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죠?

= 제주해경이 생존자들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했습니다.

이평현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장은 오늘(10일) 기자들과 만나 49살 이모씨 등 생존자 3명이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겼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해경은 어제(9일) 저녁부터 오늘(10일) 아침까지 이들을 상대로 1차 조사를 벌였습니다.

▶ 생존자들을 상대로 어떤 조사가 이뤄졌나요?

= 무엇보다 사고원인 규명을 위해서는 생존자들의 증언이 중요한데요.

해경은 생존자들로부터 사고 당시 상황 등을 진술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앞으로도 2-3차례 더 생존자들에 대한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 돌고래호가 어제(9일) 인양됐는데, 선체 조사는 언제부터 이뤄집니까?

= 하추자도 신양항으로 옮겨진 돌고래호 선체 조사는 조금 미뤄졌는데요.

당초 해경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선박안전기술공단 관계자들과 합동으로 내일(11일) 돌고래호 선체 감식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국과수 일정 등이 맞지 않아 내일(11일)로 예정된 감식은 다음주 중으로 연기됐습니다.

▶ 선체 조사는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이뤄지나요?

= 불법 증개축 여부 등 사고원인 규명을 위한 감식이 집중적으로 실시됩니다.

복원력 등에 문제를 일으키는 불법 증축이나 개축이 있었는지가 사고원인 규명에 열쇠가 되기 때문입니다.

▶ 그런데 어제(9일) 인양된 돌고래호, 자세히 보면 파손된 부분이 있었어요. 왜 그런거죠?

= 어제(9일) 인양된 돌고래호가 일부 파손된데 대해 이평현 제주해경본부장은 인양과정에서 파손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본부장은 추자도 청도 갯바위에 결박했기 때문에 파도에 의한 손상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다만 사고당시에 부숴진건지, 결박된 상태에서 파손된건지는 더 조사해봐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 해경은 유가족들이 요구하는 경비함정의 항해일지 공개는 거부했죠?

= 이평현 제주해경본부장은 해당 자료에 대공 업무 등 노출이 곤란한 내용이 있어 공개를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유가족들은 사고 당시 경비함정 28척이 현장에 투입한 것으로 포장됐지만 실제 수색은 몇척에 불과했다며 경비함정의 항해일지와 돌고래호 항적자료 공개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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