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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서 3년도 버티기 힘들어 퇴사…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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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마틔이미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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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들이 중소기업에 들어가도 채 3년도 안돼 퇴사를 결심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구직자들은 대기업이나 공기업 취직 보다는 상대적으로 취업에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해 중소기업을 찾지만 근무 환경, 복리후생 등 근무 여건에 만족하지 못하고 결국 퇴사를 결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소기업에 지원한 이유' 에 대해 응답자의 15%가 ‘상대적으로 취업에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했으며 13%는 ‘대기업이나 공기업은 취업하기 어려워서’라고 답했다.

또 10%의 응답자는 ‘대기업, 중소기업 가리지 않고 취업해야 할 사정이 있어서(경제적인 어려움)’라고 답해 중소기업 취업을 대기업에 입사하지 못하면 생각하는 차선책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했던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2% 가량이 퇴사했거나 퇴사를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퇴사했다’, ‘퇴사를 고려 중이다’가 각각 37%, 5%로 퇴사했다는 답이 훨씬 많았다.

현재까지 지원했던 중소기업에 재직 중이라면 얼마나 근무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23%의 응답자가 ‘1년 미만’이라고 답했으며 ‘1년이상 3년 미만’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18%로 총 41%의 응답자가 3년도 채 중소기업에 다니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퇴사 이유에 대해 응답자의 41%가 근무 여건과 연봉에 만족하지 못해 퇴사했다고 답했고 22%의 응답자가 ‘근무 여건이 불만족스러워서(근무 시간, 회사 위치, 복리후생 등)’라고 했으며 19%의 응답자는 ‘연봉이 너무 적거나 불만족스러워서’라고 답했다.

중소기업의 지원율이 떨어지는 이유에 대해 29%의 응답자가 ‘중소기업의 연봉, 복리후생 부족’을 꼽았으며 16%의 응답자는 ‘구직자의 대기업 선호현상(기회비용을 고려해 높은 연봉과 복리후생을 제공하는 대기업만 찾는 것)’ 때문이라고 답했다.

또 ‘기업윤리 부재’, ‘대기업과 마찬가지로 고스펙이나 고학력 위주 채용’, ‘대기업의 절반의 임금과 복지, 대기업의 2배 이상의 업무량과 업무능력 요구’ 등의 기타 의견이 있었다.

중소기업이 좋은 인재 기용을 위해 어떤 점에서 노력해야 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55%의 응답자가 ‘연봉, 복리후생, 근무 환경 개선’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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