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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로 적자를 내거나 조직을 축소하는 등 회사가 타격을 받을 것을 우려해 직장인들이 이직 계획을 앞당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246명을 대상으로 ‘생존에 대한 불안감이 이직 계획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생존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는 직장인(687명) 중 54.6%가 ‘이직을 서두르게 된다’고 답했다.
이직을 서두르는 이유로 ‘회사에 더는 비전이 없는 것 같아서’(64.5%,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고 이어 ‘회사가 더 어려워지기 전에 나오려고’(46.4%), ‘상사와 관계가 좋지 않아 불안해서’(20%), ‘팀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어서’(13.6%), ‘성과부진 등으로 개인의 입지가 좁아져서’(13.6%), ‘구조조정설이 나오고 있어서’(13.1%) 등의 이유를 들었다.
89.6%는 직장에 이직 준비 사실을 숨기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