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제발 없어졌으면' 하는 사내 복지는?

진정 원하는 회사복지 1위는 '자녀 학자금 지원'

자료사진 (사진 = 스마트이미지 제공)

직원들이 가장 없으졌으면 하는 사내 복지는 '술자리 회식'과 '산행 등 워크샵'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회원 456명을 대상으로 ‘사양하고 싶은 회사 복리후생’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직장인들은 ‘술자리 회식(27%)’을 1위로 꼽았고 이어 ‘산행을 비롯한 국내 워크샵(21%)’사내체육대회를 비롯한 각종 행사(16%)’,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업무능력 관련 교육 및 훈련(15%)’, ‘영화, 뮤지컬 단체관람이나 회사 권장 도서 읽기 등의 단체 문화 체험(7%)’순이었다.

이유는 ‘내 개인적인 시간(저녁, 주말 등)을 뺏기기 싫어서(32%)’가 가장 많았고 ‘몸이 피로해져서(23%)’, ‘시간을 빼앗겨 업무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19%)’ 등이었다.

응답자의 44%인 절반 가량이 상사의 눈치가 보여서 회사 복지 행사에 참여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참여하기 싫은 회사 복지 때문에 응답자의 15%가 이직을 고려하고 있으며 14%만이 회사 사람들과 친해질 기회라고 생각해 긍정적으로 참여한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 중 58%는 ‘달관형’으로 참여하되 영혼 없이 참여한다고 답해 역시 억지로 참여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전체 응답자 중 기혼인 직장인이 가장 선호하는 복지는 ‘자녀 학자금 지원(21%)’이며 다음이 ‘본인 혹은 가족 가족 의료비 지원(16%)’, ‘중식제공(11%)’, ‘경조사비 지원(11%)’ 순이었다.

반면 미혼인 직장인들이 가장 원하는 복지는 ‘중식제공(16%)’으로 선정됐으며 ‘자녀 학자금 지원(13%)’, ‘경조사비 지원(13%)’을 2위로 꼽았고 다음으로 ‘교통비 지원(12%)’, ‘본인 혹은 가족 의료비 지원(11%)’ 순으로 나타났다.

CBS노컷뉴스 조백근 대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