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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없이 취업하자!'…면접 오디션 방식 채용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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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에게 직접 배우고, 직접 호소하는 '스펙타파' 프로젝트 공모중

 

취업준비생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강소기업 CEO들로부터 CEO의 관점과 노하우를 '직접' 배울 수 있고, 자신의 능력에 대해 CEO로부터 '직접' 피드백을 받으며, 나아가 해당 CEO의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동시에 가질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중소기업지원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과 서울시가 추진중인 '스펙타파' 프로젝트다.

취준생들의 스펙을 따지지 않고 누구에게나 취업교육과 면접오디션, 워크숍, 채용기회를 일괄적으로 제공한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다.

'스펙타파' 프로젝트 참여기업은 강소기업 CEO들의 비즈니스 노하우 공유 토크쇼인 'CEO TOK'에 출연했던 기업들 중 성장성과 전문성이 높은 10개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모임 문화 플랫폼, 온오프믹스', '요거베리 요거트 메이트 전문기업, 후스타일', '50개국 수출 구강 세정기 전문기업, 아쿠아픽' 등이다.

이들 강소기업 CEO들은 오는 15일부터 구직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숨은 인재를 발굴할 예정이다.

우선 오는 15일, 10개 기업 CEO들과의 첫 소통 기회인 CEO토크쇼가 열린다.

이어 23일에는 CEO들이 직접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면접오디션'을 통해 CEO 워크숍에 참여할 인재들을 선발한다.

CEO 워크숍에서는 CEO들의 현업 문제를 교육생들과 함께 토론식으로 풀어보는 교육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을 통해 CEO들은 구직자들의 실력과 잠재성을 검증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고, 구직자들은 강소기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갖게 된다.

특히 이 과정의 우수 수료생에게는 해당기업 인턴십의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특히 학력이나 스펙이 취약하나 열정적인 학생들, 경력단절 사회복귀 희망자들, 전공 또는 직무를 변경하고 싶은 직장인들에게 참여의 문호를 활짝 열어놓고 있다.

참여하고 싶은 구직자들은 스펙타파 홈페이지(http://spectapa.kr)에서 온라인 신청을 하면 된다.

서울산업진흥원 창조산업본부 정익수 본부장은 "'스펙타파'는 스펙위주 서류심사와 관행적인 면접 방식을 탈피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하여 중소기업과 인재들의 건전한 구인·구직 생태계가 조성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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