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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어선 전복 추자도 해상 날씨 바람 세고 파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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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9-0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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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관광객 등 19∼20명이 탄 채 통신이 끊긴 낚시 어선 돌고래호(9.77t·해남 선적)가 전복된 채 발견된 추자도 남쪽 해상의 날씨는 바람이 세고 파도가 높아 구조작업을 벌이는 데 악조건인 상황이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추자도 남쪽 바다의 물결은 2m, 최대 파고 3.9m를 기록하고 있다. 바람은 최대 풍속 초속 10.3m이다.

레이더 관측에 따르면 인근 해역에는 비가 내리지는 않고 있지만 구름이 낮게 깔렸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사고 해역 인근에는 흐리고 비가 오겠으며, 이튿날 오후부터는 2~4m로 바다의 물결이 더 거칠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될 정도는 아니지만 바다의 물결이 거칠고 바람이 센 악천후"라며 "구조대의 안전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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