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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상승 다섯 소녀' 레드벨벳, 대세 굳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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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첫 정규앨범 '더 레드' 발매

레드벨벳 컴백 티저(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레드벨벳(Red Velvet, 웬디, 아이린, 슬기, 조이, 예리)이 ‘대세’ 굳히기에 들어간다.

4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레드벨벳은 오는 9일 0시 첫 정규앨범 ‘더 레드(The Red)’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타이틀곡은 ‘덤 덤(Dumb Dumb)’으로 중독적인 훅과 그루비한 비트가 인상적인 업템포의 팝 댄스곡이다. 영국 작곡가팀 런던 노이즈가 작업했으며,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바보처럼 모든 것이 어색하게 변해버리는 소녀의 귀여운 마음을 담았다.

소속사는 “레드벨벳의 새로운 음악과 무대를 기다려온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컴백 소식이 알려진 후 레드벨벳에 대한 반응은 뜨겁다.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티저는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고,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높은 관심도를 입증했다.

레드벨벳의 높아진 주가를 확인할 수 있는 반응이다. 레드벨벳은 지난해 8월 가요계에 첫 도전장을 던졌다. 데뷔곡 ‘행복(Happiness)’으로 상큼발랄한 매력을, ‘비 내추럴(Be Natural)'로 성숙하고 매혹적인 무대를 선보여 주목받았고, 그해 주요 시상식 신인상을 휩쓸었다.

5인조 변신은 신의 한 수가 됐다. 올 3월 새 멤버 예리를 합류시키며 팀을 재편성해 첫 미니앨범 ‘아이스크림 케이크(Ice Cream Cake)’를 선보엿는데, 차트 정상을 휩쓰는 괴력을 발휘하며 주목받은 신인에서 대세 걸그룹으로 떠올랐다.

이후 음악방송 MC, 버라이어티 고정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개별 인지도까지 끌어올린 상황. 레드벨벳이 첫 정규앨범을 통해 대세 굳히기에 성공할지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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