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에서 가정주부들을 상대로 도박장을 운영하던 조폭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도박개장 혐의 등으로 폭력조직 두목 김모(49)씨 등 4명을 구속하고 행동대장 박모(43)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가정주부 등 41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지난 4월부터 지난 6월 초까지 대구시 중구, 동구 일대 주택가와 식당, 야산 등에서 도박장을 차려놓고 속칭 도리짓고땡 도박을 하도록 해 3억 6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