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지난 2005년부터 10년간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은 천만명을 훌쩍 넘었고 이 가운데 중국인이 70%이상으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새누리당 김희국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은 1171만942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760만7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일본인이 163만8358명, 대만이 49만4171명,싱가폴 36만9093명, 미국인이 21만8333명 순이었다.
최근 3년간 제주공항면세점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쇼핑한 물건은 화장품이 압도적이었다.
2012년도에 25억3900만원어치의 화장품이 팔렸고, 2013년엔 45억3500만원, 2014년엔 72억9100만원, 2015년7월말현재 26억5400만원어치의 화장품이 각각 팔렸다.
화장품외 상위 10위 면세품목은 핸드백/지갑.밸트, 담배, 향수, 시계, 선글라스, 주류, 홍삼, 엑세서리, 초콜릿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 2012년에108만4094명으로 백만명을 넘긴 이후 불과 3년만인 2014년엔 332만8316명으로 폭발적으로 늘었으며 화장품 판매가 늘어난 것도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것이다.
김희국 의원은 “중국인 관광객 급증은 환영할 일이지만 거기에만 너무 집중하다 보면
다른 나라 관광객 유치에 소홀해질 수 있는만큼 다양한 나라 사람들이 보다 많이 제주도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