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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앞둔 배상문, PGA PO 1차전서 상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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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건' 스피스 컷 탈락에 2주 만에 매킬로이 1위 복귀

 

배상문(29)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배상문은 29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에디슨의 플레인필드 컨트리클럽(파70·7012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4언더파 136타 공동 8위에 올랐다.

페덱스컵 랭킹 34위로 한국 국적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PGA투어 플레이오프에 나선 배상문은 첫날 공동 32위에 이어 둘째 날 공동 8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를 7개나 잡은 덕에 단독 선두 버바 왓슨(미국)과 격차를 3다까지 줄였다.

첫날 공동 5위에 올랐던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는 1타를 잃고 중간합계 3언더파 137타 공동 15위로 밀렸다. 재미교포 케빈 나(32)는 2언더파 138타 공동 24위다.

한편 이 대회에서는 남자골프 세계랭킹과 페덱스컵 랭킹에서 모두 1위인 조던 스피스(미국)가 이틀 연속 부진한 성적에 컷 탈락하는 이변이 나왔다. 스피스는 1라운드에서 4오버파를 친 데 이어 2라운드에서도 3타를 잃고 중간합계 7오버파 147타로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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