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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 부인 한밤의 스캔들, '탄탄대로 재선'에 복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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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주간지 "한국계 뮤지션과 대담한 스킨십" 보도 파문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일본총리실)

 

내달 열릴 총재 선거를 앞두고 일본 집권 자민당의 모든 파벌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를 지지해 재선이 확실시 되고 있는 아베 총리가 부인 아키에(安倍昭泰) 여사의 심야 스캔들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일본의 주간지 '여성세븐'은 9월 10일자 최신호에서 아베 신조의 부인 아키에 여사가 지난 8월 일본의 유명 기타리스트인 호테이 도모야스(布袋寅泰)와 심야에 은밀한 만남을 갖는 현장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여성세븐은 일부 목격자의 말을 인용해 "아키에 여사가 호테이씨에게 머리를 기대거나 목덜미에 키스를 하는 등 대담한 스킨십까지 나눴다"고 전하며 아키에 여사와 호테이씨가 어깨동무를 하고 스킨십을 하는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또 만취한 아키에 여사는 새벽에 경호원 품에 안긴 채 귀가했고, 그 직후 호테이씨도 가게를 빠져 나왔다고 여성세븐은 밝혔다. 일본 총리실 측은 아직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62년생으로 아키에 여사와 동갑내기인 호테이씨는 키 190cm의 수려한 외모를 가진 뮤지션이다.

1981년 일본 록밴드 보위로 데뷔한 호테이씨는 30년간 큰 인기를 누리며 뮤지션으로서 명성을 쌓았다. 그는 배우로도 활동을 했는데 1998년 영화 '사무라이 픽션'의 주연을 맡아 한국에서도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호테이씨는 지난 2006년 출간한 자서전 '비밀'에서 한국계 무역상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고 밝혔다. 자서전에서 그는 "아버지가 한국인이라 아웃사이더로 살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심야에 포착된 아키에 여사의 스캔들에 일본 열도가 들썩이는 가운데 이번 스캔들이 아베 총리의 재선이 확실시 되고 있는 일본 총재 선거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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