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의 지난 6월 이후 경제동향은 메르스 사태로 소비와 매출이 급감했으나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로 매출이 크게 회복세를 보였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광주 전남지역도 메르스 발생으로 도·소매업, 관광관련 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도·소매업의 경우 4~5월중 전년동월 대비 증가했던 대형소매점 판매액이 6월 들어 감소로 전환되었고 전통시장 매출도 크게 감소했다.
특히 6월중 호남고속철도 이용객이 5월 대비 68만 4천명에서 41만 6천명으로 39% 감소하였고, 전남지역 주요 관광지 방문 관광객도 39만 6천명에서 19만 2천명으로 51%나 급감했다.
그러나 7월 이후 메르스 확산세가 진정되는 가운데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가 개최되고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호남권 경제는 점차 개선 양상을 보였다.
소비심리가 살아나면서 7~8월중 대형소매점 매출이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되었고 전통시장 매출도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7월중 호남고속철도 이용객이 57만 5천명으로 6월 대비 38% 늘어났으며 전남지역 주요 관광지 방문객도 32만 명으로 67% 증가했다.
자동차는 러시아, 브라질 등 신흥국의 수요 부진, 엔화약세로 인한 가격경쟁력 저하 등으로 수출 및 생산이 감소했고, 석유정제 및 화학제품의 생산은 소폭 증가하였으나 저유가에 따른 제품 판매가격 하락 등으로 수출은 감소했다.
또 가전은 여름철 성수기 영향으로 에어컨·냉장고 등의 판매가 늘어나면서 생산 및 수출이 증가하였으나, 전자부품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둔화 등으로 생산, 수출 모두 감소했다.
한편 지난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지역내 업체 및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니터링 결과 7~8월중 호남권 경기는 2015년 2/4분기에 비해 개선세가 약화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