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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박대통령 열병식 참석 존중...주권적 결정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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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8-27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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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달 3일 중국의 전승절 기념행사의 핵심인 열병식 참관을 결정한데 대해 존중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미 국무부는 26일(현지시간) 언론 논평을 통해 "행사 참석은 각국의 주권적 결정사항이며 우리는 한국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또 미국 정부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대신해 맥스 보커스 주중 미국대사를 열병식에 보내기로 한데 대해 "보커스 대사는 오바마 대통령의 특명전권대사"라며 "전쟁 당시 미국과 많은 아시아 국가들이 치른 희생을 영예롭게 만들고 모든 관련국들의 화해와 친선을 촉진하는 것에 미국이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다음달 3일 중국 전승 70주년 기념 대회에 참석하고 이어서 시진핑 국가 주석 주최 오찬 리셉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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