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나 또 퇴사…간판 김경화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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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화 아나운서. 자료사진

 

김경화(38) 아나운서가 15년간 몸담았던 MBC를 떠났다.

24일 MBC 관계자에 따르면 김경화 아나운서는 이달 초 MBC를 퇴사, 프리랜서 방송인 겸 교육인으로 활동 반경을 넓힐 예정이다.

2000년 MBC 공채로 입사한 김 아나운서는 '뽀뽀뽀', '섹션TV 연예통신', 'MBC 파워매거진', '와우 동물천하', '고향이 좋다' 등을 진행했다. 영어에 능통해 2010년부터 2013년까지 LPGA선수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아나운서 김경화의 아이 언어성장 프로젝트'가 있다.

연세대 출신인 김 아나운서는 지난 학기부터 연세대 생활환경대학원 겸임교수로 강단에 서고 있고, 올 가을 학기부터 숭실대에서 강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MBC는 지난 2~3년간 간판 아나운서들이 줄줄이 이탈했다. 지난 6월 방현주 아나운서가 18년 만에 MBC를 떠난 것을 비롯 손석희, 문지애, 오상진, 박혜진, 최윤영 아나운서 등이 잇달아 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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