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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총장 직선제 유지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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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본부-교수회, 협의 끝에 총장 직선제 절차 밟기로

19일 부산대 본관 4층에서 대학본부 측과 교수회 측이 총장선출방식과 관련한 협의를 벌이고있다. (부산CBS/박중석 기자)

 

부산대가 고현철(54·국어국문학과) 교수의 투신 사태를 계기로 원점으로 돌아간 총장 선출 방식을 현행 직선제로 유지하기로 했다.

부산대 대학본부 측과 교수회 측은 19일 오후 4시부터 대학본부에서 협의를 벌인 결과 총장 직선제 학칙 복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부산대 안홍배 교육부총장(총장 직무대행)은 "총장 직선제를 실현하기 위한 적법한 절차를 밟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지난 2012년 8월부터 시작된 총장 직선제 폐지를 둘러싼 부산대 내 갈등은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또, 전국 40개 국립대 중 유일하게 총장 직선제를 유지하게 됐다.

교수회 측은 교육부의 압력이 예상됨에도 총장 직선제 유지 제안을 받아들인 대학 측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부산대 교수회 차정인 부회장은 "총장 선출제도는 해당 대학 교원들의 합의에 따른다는 법이 실현됐다"며 "교육부의 압력이 예상됨에도 고인의 유지를 존중해서 결단을 내려준 대학 측에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19일 부산대 본관 1층 로비에 마련된 고(故) 고현철 교수 분향소에서 한 교직원이 조문을 하고 있다. (부산CBS/박중석 기자)

 

양 측은 이와 함께 고 교수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구성원 모두가 힘을 합쳐 대학발전과 민주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부산대의 총장 직선제 학칙 복귀는 법적인 절차를 거쳐 다음 달 중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총장 직선제 유지와 대학 민주화를 외치며 투신한 고 고수의 유지가 관철됨에 따라 교수회 측은 유가족과의 논의를 거쳐 고 교수의 장례를 교수회장으로 치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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